俺/作

90's

I T69 U 2011. 6. 21. 22:01








90's



죽여 죽어버린 사생아

이상의 李箱은 죽었다.

현시성은 파란을 흥겨운다.

시장 바닥으로 퍼질르는 獨走의 상황에서

애틋했던 치정을 우러름도

과분을 살찌우련다.

얼크려진 실타래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지금 무작위성 내일

멀어져 가던 부조리성 환멸조차 이리 사모도

눈을 뜨면 너무도 이질된 하늘이 웃는다.




1991.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