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正

그나마 밝아서 그 어떤 목소리도 소중히 받아주던 노무현 세상을 생각하며

I T69 U 2011. 5. 17. 20:17

 

 

 

그나마 밝아서 그 어떤 목소리도 소중히 받아주던 노무현 세상을 생각하며

 

 

2010.09.12 18:34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각가지의 평가가 실제로 존재하며, 부정적인 평가이든 아니든 그 것에 대하여 굳이 이의를 제기하고 싶지는 않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국정을 수행했었을 당시에는 나에게 일말의 희망, 정의, 진취 이러한 것들이 또아리를 틀며 작으나마 품을 수 있는 그 무엇인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세멘박 양아치 괴뢰정권에서는 그 어떤 희망조차 품을 수 없는, 너무나 더러운 세상으로 변천해버렸다.

아니, 그들이 모든 것을 송두리채 앗아가버렸다.


과연 그들의 세상이 끝난다고 하여도 노무현 전 대통령 생전의 그 당시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미친듯이 개거품을 물며 매도하는 수구꼴통이야 차치하고 그에 대하여 날카로운 비판도 나름 일리가 있을 것이지만, 한가지 지금의 세멘박 양아치쎄끼들 세상보다는 살맛은 났었다.


아직 남은 세월이 너무나 끔찍하고 이렇게 세상이 한 순간에 부조리의 극치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추호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 희망차게 해주던 그 때가 너무나 그립고 현실이 막막할 뿐이다.


지금은 사람사는 세상은 분명아니다.

금수 축생들의 천국일 뿐이다.

불의가 정의를 파괴하는 세상, 결과에 따른 분석이 아닌 목적에 짜맞추는 세태, 특히나 민간도 아닌 관가의 인간들이 나서서 부추기는 나라, 한국.

목적이 있으면 그 어떤 방법을 써서 왜곡, 날조, 조작이 당연한 세상, 그것을 덩달아 조장하고자 하는 수구언론.

도대체 이 나라에는 부정하지 않은 부분이 있기는 한지, 매우 강렬한 의구심을 품게하는 한국.

과연 되돌릴 수 있을지 너무나 막막할 뿐이다.

하다하다 이제는 기자나부랭이조차도 양아치짓을 버젓히 자행하는 꼬라지를 보아야만 하는 추잡한 사회.

 


그 사이에서 그저 그랬던 시절의 기억만을 지나간 세월의 유품으로 간직하며 살아갈 자유만이 허락된 것 같다.


우리 비판은 있을지라도 그 때는 희망이 존재했었음을 결코 잊지 않도록 하자.

지금만큼이나 절망스럽지는 않았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