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正

드디어 올 것이 왔다, [국민일보] 최소한 12곳에서 구제역 침출수 유출

I T69 U 2011. 7. 20. 23:00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직접적인 피해 운운을 떠나서 앞으로 백수십여년을지나도 복구될 수 없는 환경재앙의 서막입니다.

어차피 후쿠시마에서 지속적으로 방사성물질의 낙진으로 오염될 운명의 개한민국이지만 이모저모 살길을 각자가 모색해야 될 기로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남부는 방사성 물질의 낙진에 낙향을 머뭇했지만, 직접적인 위해는 침출수 누출된 지역이 오히려 더 단기적으로 위험할 것이라는 판단이 드는군요.


사실로 확인된 이상, 구제역 뒷처리 불량으로 인한 침출수의 유출은 이제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에 불과합니다.


부모들의 비정상적인 탐욕의 연장선에서 자식을 이용하며 정말 귀하디 귀하게 키운 자식쎄끼들의 세대가 앞날을 기약하기 힘든 환경재앙의 수혜자가 될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야 "닥치고 공부만 해"라는 부모세대의 탐욕의 종착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평창유치 셀레발 이면에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멘트에도 있지 않습니까. " Righ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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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12곳에서 구제역 침출수 유출"

<국민일보> "75개 기초자치단체 조사에서만 이 정도니..."

2011-07-06 10:16:17





구제역 가축 매몰지 주변 관측정 수질검사 결과 최소 12곳의 매몰지에서 침출수 누출 정황이 포착됐다고 <국민일보>가 6일 보도, 파문이 일고 있다.

침 출수 누출 여부를 파악하는 지표인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염소이온 중 두 가지 이상이 동시에 고농도로 검출됐다는 것. 이로써 침출수 누출은 없다고 강변하던 정부의 주장은 신빙성을 잃었고, 장맛비에 대량의 침출수가 지하 대수층과 하천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제기됐다고 <국민>은 강조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구제역 매몰지가 있는 전국 75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구한 관측정 운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몰지 12곳에서 암모니아성질소 등의 지표가 고농도로 검출돼 침출수 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 음성의 한 매몰지 관측정에선 ℓ당 질산성질소 660㎎, 염소이온 958.1㎎이 각각 검출됐다. 환경부는 질산성질소와 염소이온이 ℓ당 각각 65㎎ 이상 검출될 경우 정밀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이곳 외에도 음성 소재 매몰지 3곳에서 질산성질소와 염소이온이 고농도로 동반 검출됐다.

경남 김해에서는 암모니아성질소와 염소이온이 고농도로 동반 검출된 사례가 확인되는 등 김해시 소재 매몰지 3곳에서 고농도 검출 사례가 발견됐다. 환경부 정밀분석 대상인 기준은 암모니아성질소와 염소이온 동반 검출의 경우 ℓ당 각 60㎎ 이상이다. 경북 예천, 충남 연기, 충북 청원에서 환경부 기준을 초과하는 매몰지 6곳이 확인됐다.

당초 환경부는 매몰지 주변 5m 이내에 관측정을 설치하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예산지원 요구가 빗발치자 지난 3월 지자체장 판단에 따라 설치를 결정하도록 수정했다. 이에 따라 모든 매몰지에 있어야 할 관측정은 전국 4천480곳 중 1천404곳(31.3%)에만 설치됐다. 환경부는 관측정 자료를 활용할 수 없게 되자 지난 5월 매몰지 주변 지하수 관정을 검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침출수로 인한 지하수 오염은 없다”고 선언했다.

< 국민>은 "지하수는 유속이 매우 느리고 한번 오염되면 복원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환경부는 관측정 설치·자료 확보에 실패했다"며 "장마와 태풍으로 침출수 발생량이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지자체는 관측 자료를 감추기에만 급급해 대규모 유출 발생 가능성도 제기된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