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正

저열한 인성의 개돼지들아!, 2012년 12월 19일 개돼지 주제에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인제 알겠냐?

I T69 U 2016. 7. 11. 18:34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부터 2016년 8월 7일 나향욱 교육정책기획관의 개돼지 발언까지, 2년전 이미 개돼지의 자식들로 취급받았던 304명의 아이들이 수장되면서 헬조선의 게이트가 열렸고 Republic of Korea, 코리아공화국의 컨센서스, 대합의는 轟音과 함께 붕괴되었고 아수라의, 짐승의 세상이 펼쳐졌다.
컨센서스의 붕괴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오로지 각자 스스로가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세상을 뜻하며, 各自圖生, 각자가 살아남을 길을 그려야 하며, 그저 "존버정신" 따위로도 어찌어찌 근근히 연명할 수 있었던 시절이 그리워지는 것을 뜻한다.
이제 우리에게는 아무런 안전장치도 존재하지 못하다.
스스로의 안전은 스스로가 지켜야하는 비열한 아수라의 세상.



컨센서스의 대붕괴 이후, 2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이 헬조선의 공복들은 경쟁하듯 스스럼 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커밍아웃 하기에 바쁜 세상이 되었다.
기후변화적응센터장 이정호가 공식 행사 중, "天皇陛下萬歳"를 삼창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썪어빠졌다.
친일세력들이 팡파레와 함께 화려히 귀환하고 있는 것이다.
작금의 코리아공화국은 친일과 친미, 반공으로 기어이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은 채, 21세기에도 그들만의 영화를 구가하고 있고,

우리들은 과거에 단죄를 외면했던 응분의 댓가를 치를 수 밖에 없는 처지다.
말 그대로 자업자득이다.




"그대와 나는 왜 숲이 되지 못했는가?"

사는 꼴이 개돼지인 99%랑, 친일, 친미 숭미로 변신을 거듭하며 기득을 누려온 정신 상태가 개돼지인 1%인 사회.

말해 뭐 하랴......서로가 섞일 수 없을 만큼 사회적 유전자가 변질된 구성원 끼리 애초에 시공간을 공유한다하여 섞일 리 萬無했었다.



저열한 인성의 개돼지들아!, 2012년 12월 19일 개돼지 주제에 당신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인제 알겠냐?
아주 멋지고 호화로운 타이타닉에 올라타 열광 환호할 때는 좋았겠지만, 드디어 타이타닉은 深淵으로의 항로를 확정하였고 선체는 기울기 시작했다.
자 어쩔 것인가?




PS: 그나마 소득이라 할 수 있는 건, 이 나라의 추악한 실체를 적나라하게 체감하게 된 점 정도이지 않을지.....

적어도 내부의 적이 누군지는 알게 된 점은 피아구분의 중요성을 염두할 때 적지않은 소득일 것이다.

만신창이가 되어가면서 얻는 소득이라 그렇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