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正

학교교육이 부진할 땐 학원을 때려잡아야 합니다.

I T69 U 2011. 6. 30. 04:09

공교육 분야야 말로 친일잔당의 최대 서식지이며 그런 理財에 먼저 눈뜬 이완용매국노쎄끼는 자식쎄끼들에게 학계, 특히나 역사학계에 뭍어가도록 유언을 했었던 모양이다.

최소한 이장무, 이건무 이 두 쎄끼가 원만하게 학계에 안착하고 눈에 뛸 두드러지지 않는 자리에서 한자리씩 해처먹으며 영향력을 미쳤으니까, 일단은 지들 생존전략이 우월했었음을 인정한다.


아묻튼 가장 곪아썩어문드러진 분야는 너무나 안타깝게도 다음 세대를 양성하는 사학분야이며 나아가 친일잔당의 안위가 직결되는 역사학계에 뿌리를 내림으로 아주 색다란 Camouflage 아이템을 득템하게 되었으며 그 폐해는 현재 직격탄을 날리며 이 사회를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등록금, 무상급식, 채벌, 입시부정 등등 자잘한 교육계의 부조리의 핵심에는 친일잔당이 또아리를 틀고 우리를 홀겨보고 있는 것이다.



아고라 경방 논객 "Frontline" 님의 사교육과 공교육 사이의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글을 접하게 되었다 

현재의 교육에 무슨 문제가 있으며 본질은 무엇인지, 적나라하게 그리고 적합하게 논한 글이 있어 포스팅을 하도록 한다

관심있으신 분은 일독하시길 추천하는 바이다.


※추신:

매번 무릎을 탁치게 하는 글을 찾을 수 있어 아무리 알밥들이 설쳐대는 아고라이지만 수시로 내공 꽉찬 살아있는 글을 접할 수 있어 버리지 못하고 있다.

2008년 2차 외환위기 이전 미국산 쇠고기협상 파동 당시, 그 이전에는 아고라의 본방 또는 본장이라고 하면 자유토론방이었다.

이후 리만부라더스사태를 계기로 경제방의 군웅할거하는 가히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하는 수 많은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일약 아고라의 중심을 지키게 된다.

이후 개나라당의 "사이버전사"니 뭐니 하는 또라이쎄끼들의 조직적인 공작이 본격적으로 아고라를 건들면서 경제방은 익히 알려진 미네르바(자폐증 환자 박대성이 말고)가 사법기관에 귀걸이코걸이 수사로 쇠락하기 시작했지만, 현재 옛 경제방의 영광을 부동산방이 바통을 이어받아 스스로 새로운 국면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2008년 화려했던 경제방은 아니지만 가끔 읽을 만한 논객들이 글을 올려주니 아고라 명맥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어쩄든 올해만도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물질 누출부터 시작해서 死대강 강바닥파기의 폐해까지 아고라에서 의문을 제기하면 모든 것이 진실로 밝혀지는 전설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당시 동참하지 않았던 이들은 아고라의 위대함을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다.

자발적으로 조직된 의무팀, 질서유지를 위한 예비군부대, 뒤풀이 뒤의 모두가 나서서 뒷자리 정리하던 모습, 지금도 눈에 선하며 그 광경이야 말로 우리 한민족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던 자생하는 문화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세계 어느 나라의 시위현장이 그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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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육이 부진할 땐 학원을 때려잡아야 합니다.

Frontline

2011.06.29 13:30



1. 학교교육이 비난 받으면 학원 때문이라고 선전을 해야 정부가 책임에서 벗어난 것 처럼 보입니다.ㅋㅋㅋ.

(사교육비 부담에는 학부모도 어느 정도 공범자이기 때문에 쉽게 동조합니다. )

 

2. 사교육비가 문제가 되면, 학원 때문이라고 해야 교육담당자들이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답니다.

(솔 직히. 사교육비부담 문제는 학원과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비교우위의 교육 시스탬이 문제이지요... 유럽처럼 대학을 평준화 한다면, 사교육은 저절로 사라지겠지만, 보수는 그것을 싫어하지요. 그렇게 되면 가난한 사람들과 대등한 환경에서 경쟁을 해야하니까요. 과열된 경쟁이 있어야 돈 많은 부자들이 유리합니다. 사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정답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는 공부는 더 꼴통되는 과정일 뿐입니다. 그래서 서울대 출신들 중에 꼴통들이 더 많습니다. 쥐뿔도 모르면서 교과부 정한 정답을 더 많이 찍었다고 잘 난 채만 하죠. 그리고 자기가 더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3. 사교육비 문제는 학원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그들도 알지만 인정할 수 없습니다.

(만 약 인정하게 되면 사교육비 부담의 화살은 정부로 향할테니까요. 정부는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아주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알지만 절대로 진실을 말하지 않죠. 진실을 말하면 불편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교우위"에 설 수 있으려면, 암기와 정해진 정답의 시험을 기본으로한 경쟁교육이 최고의 시스템이거든요. 부자들에게 훨씬 유리하니까요. 가난한 사람들은 경쟁하려면 부족한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학원이 많다는 것은 문제가 많은 교육이지요. 그렇다고 그 책임을 학원에 떠넘기는 것은 배임행위입니다. 학교교육 시스템이 사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학원은 그 야말로 본연의 임무인 보습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성적이 부진한 아이나, 특기' 적성을 살리려는 아이들을 주로 가르치는 보기 좋은 모습이 될 것입니다.  맛벌이 가정에는 보육원 역할겸 보습도 하는 거죠.

 

3. 이런 논쟁이 일어나면 학원이 불리합니다. (그래도 잘 해보십시오.) 

교육 담당자들 못지않게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학부모들이지만, ㅋㅋㅋㅋ.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사교육비 부담의 문제는 정부와 학부모가 어느 정도 공범자인데,,, 인정하겟습니까?

학원은 수요에 의해서 생기는 자연 발생적 현상입니다. 학교교육이 학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학원이 왜 생기겠습니까?

 

4. 학교 선생님들도 사교육을 부추깁니다.

기 회가 있으면 돈 많은 동내 중학교 기말고사 시험지 한 번 풀어보세요. 아마 영문과 나온 사람들도 못 풀만한 문제 많습니다. 사교육을 받지 않고는 도저히 시험공부도 할 수 없습니다. 대단히 어렵게 냅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90점 이상을 척척 획득해 냅니다. 변별력을 위해서라고 하는데, ..... 변별력. 이거 사실 상위 1.2 퍼샌트만을 위한 것입니다. 나머지 학생들에게는 좌절감만 주는 거죠. 그래도 우리의 훌륭하신 선생님들 상위 1퍼샌트만을 위한 변별력을 위해서 욜씸히 어렵게 출제합니다. 그리고 사교육 문제 붉어지면 선생, 학부모, 그리고 정부가 뭉쳐서 학원만 비난합니다. 이 때 고액 불법과외하는 쥐 닮은 사람들은 미소짓습니다. 자기들 대신 학원이 욕먹으니까요.

 

5. 그리고 정부는 계속해서 새로운 대책안을 내놓습니다.

그 래야 욜씸히 일하는 것 처럼 보이죠. 그러나 그들도 압니다. 사교육비 문제는 "백약이 무효"라는 것을. 학원 때려 잡고, 새로운 대책을 자꾸 내놓으면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비교우위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열등한자들은 열심히 복종하는데 어떻게 사교육 문제가 해결되겠습니까?

 

6. 학원 때려 잡으면 학부모 마음도 후련해집니다.

학부모도 공범이면서 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그리고 자기 탓은 안합니다. 학원 탓만 합니다.  쥐닮은 그 분이 이번엔 제대로 한 껀 했습니다. 인기 좀 올라갈 겁니다.  

 

7. 우리나라 교육은 도박판 교육입니다.

이 점 아주 훌륭합니다. 일등하는 놈에게는 부와 명예와 칭찬과 복지와......... 아뭏튼 안 주는 것 없이 다 몰아줍니다. 그리고 경쟁에서 뒤처진 패배자들도 경쟁에서 이긴 자들에게 열심히 복종하고 순종합니다. 선생님들 학벌공개도 역시 sky 출신 선생님들을 유리하게 하는 거죠. 선거판을 보면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부분이 썰대출신이죠? 아마 썰을 잘 풀기 때문일 겁니다. 투표할 때도 설대, 욘대, 명바기대 출신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우두머리가 됩니다. 그리고 별의별 못 된 짓을 다 해도 찍어줍니다. 서민들은 서민을 절 때 찍지 않습니다. 밑천 많은 놈 편들어야 고리(?)라도 뜯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근데 도박판하고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한푼도 안준고 지들끼리만 먹는다는 거죠. 서민들만 ㅄ 되죠.ㅋㅋ.

 

8. 사교육문제 해결하고 싶습니까?

그럼 유럽처럼 대학을 평준화 하자고 주장하십시오.

대입 입시학원으로 변질된 특목고 없애자고 주장하십시요.

사실 우리나라의 교육은 방송교재 열심히 외우기 시합이고,

교과부가 정답이라고 우기는 답에 복종하는 훈련 아닙니까? 

자신이 창의 적으로 생각한 자신만의 답을 쓸 수 있는 기회는 없습니다.

그냥 세뇌 받고 있을 뿐입니다.

공부 잘 할 수록 더 꼴통되는 이유입니다.

옛날 옛적에 소신을 밝힌 교수 몇 사람이 전국민들에게 물어 뜯기는 거 봤죠? 전 국민이 한 방향만을 향해서 가는 좀비들 같았습니다.

 

9. 쥐를 닮은 그 분을 포함하여 위정자 여러분께  한 말씀 드립니다.

국민들에게 전염병 뿌려놓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병원을 다녀야 하니 병원비 부담이 너무 크다. 그러니 규제 강화하고 치명적인 법 만들어서 병원을 없애자? 그럼 병원비 부담이 줄어드나?  

학 원은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게 답입니다. 교육에 찌든 병이나 고치세요. 그러면 사교육은 자연스럽게 해소 됩니다. 병을 고쳐야지 병원을 없애면 되겠습니까? (이 정권 들어서 대기업은 동내 수퍼마켓까지 다 삼키고 있던데, 혹시 이 법도 기업형 학원을 위해서? 삼성가가 학원 사업에 뛰어들었나?  ㅋㅋ.)

 

건투를 빕니다.

 

저에게도 학원이 이뻐 보이지는 않네요. 돈 잘 벌던데,, .. 배아파서........ (오해 없으시기를.. 비판 아님.) 

요즘 학원들이 많이 문닫는다고 하는데, 제가 아는 학원들은 돈만 잘 벌더군요. 원장님들 소득세 신고는 잘 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