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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판 자본의 악행 [스크랩]

I T69 U 2009. 11. 4. 15:06


금호아시아나의 대우건설 인수 당시 자금은 약 6조4천억원, 그 중 국내 국융기관 18곳의 충당금이 약 3조원, 최근 매각 결정후 shortlist 설정 4곳, LOI를 접수한 자본은 MBK Partners, Bechtel, Parsons, 사모펀드 Carlyle Group, Blackstone, Kohlberg Kravis Roberts & Co(KKR), 유럽계 최대 사모펀드 Permira, 사우디계 S&C International Group, 매각주간사는 산업은행, 노무라증권이다.

 

유럽 최대 사모펀드 퍼미라 한국에 ''눈독'',英 데일리 텔레그래프 보도 ← 2007년 9월

글로벌 M&A 기업이 주도, 사모펀드 뒷전 ← 2009년 10월

환매바람 속 사모펀드 은근한 인기  ← 2009년 10월

내용中 : 공모펀드로 브릭스(BRICs) 지역 펀드에 투자했던 자금을 빼고 중국 본토와 러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에 사모형식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관측

 

지난번 금감원이 벌인 중동자본 국내유치 활동을 시작으로 자본의 유입 경로가 빠르고 복잡하게 확장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PEF의 활동에도 변화가 감지된 가운데, 이머징 마켓들의 제도 개선이 눈에 띄고 있다. 기업들의 지속적인 구조조정 압력과 급감한 설비투자 재고가 누적된 가운데, 제조업의 실업률은 우려할 수준으로 악화하고 있다.

 

 

산업은행 = 노무라증권  ,  대우건설 = 벡텔, 퍼슨스, 外 : 적은 규모지만, 그 파급력은 막강 할 것. 

 

왜 글로벌 자본 및 유럽, 일본, 중동의 자본은 한국을 경유하는가? 외자의 말을 빌리자면 헷지가 무난한 시장이기 때문. 그러나 매력적인 시장으로 단정짖기에는 코리안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규모면에서 미비하다. 또한 구조적으로 취약한 외환시장 리스크 역시 발이 묶이기 쉽상이다. 그런데도 그들이 한국 시장을 끊임없이 두드리는 까닳은 자본 잠식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매판자본이 일본과 손잡고 벌이는 세일즈의 배경에는 피의 눈물과 한이 서려있다. 그것은 정치와도 깊은 상관관계에 놓여 있으며, 최근 벌어진 일본의 前재무상 나카가와의 죽음과 오락가락하는 엔달러와도 깊게 관련되어 있다.

 

최근 언론에 따르면 미국 현지 부동산 시장에 원화가 출몰하고 있다고 한다. 이 출현이 시사하는 점은 일본의 잃어버린10년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도쿄의 뉴욕 매입과 유사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규모면에서 당시 일본과는 비교할 수 없기에 원의 부동산 매입은 다분히 국지적 형태을 보이고있다. 또한 DTI규제후 국내 부동산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정부가 국내 건설 경기를 의식한 매우 소모적인 포지션은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로써 향후 건설사의 잠재적인 구조조정 발생시 더 많은 비용이 요구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해진다. 외자의 횡행에 앞서 전형적인 정치와의 결탁을 의심 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앞으로 등장 할 구제프로그램들이 투명하지 못할 것은 자명하다.

 

산업은행에 관해서는 매우 할 말이 많겠으나, 그것은 혹시 아는 것이 있다고해도, 단 한가지도 입 밖으로 꺼내서는 안되는 것. 이는 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기업에서 유사하거나 동일하다. 그러나 산은이 다루는 정보와 대기업의 정보는 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국민들도 알고 있다. 산은은 심지어 조금 독특한 구석도 있다. 산은은 국책은행으로써 주로 일본계 자본들과 매우 가까우며, 대부분 관련 문서는 일정기간의 보관후 폐기되고 있다. 그러나 특정사안에 관해서는 활자 형태의 문서로 아직도 보관중이라고 한다. 또한 현 정부에서는 어떤식으로든 방대한 관계 문서를 열람 할 수 없다. 이는 한일합방 이후 양국의 수탈 및 이탈된 역사로써 매판자본의 치부가 깊게 담겨있다고 추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관련자는 침묵 혹은 매수 당하기 일쑤다.

 

 

조금 멀리가보자. 어제 파키스탄의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현지 사무소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 5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배경으로 지목된 것은 알카에다. 새로운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한다는 취지로 전쟁이 획책되는 것은 아닌지, 어두어져만 가는 글로벌 경제 전망에서 그 어느때보다 눈여겨 볼 점이다. 신 경제블럭의 시대 일상적으로 분쟁이 조장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세계는 급격히 이해득실을 따지며, 국경을 허물고(ex: 유럽합중국, 남미의 메르코수르, 아세안, etc) 블럭화 하고 있다. 심지어 미중 양국은 북한을 놓고 신 실서의 안주인을 목표로 경쟁하고 있다. 거기에 우리는 없다. 매판자본과 결탁한 썩어빠진 정치가 지금같은 속도로 국부를 민영화하여 다 팔아먹고 나면, 식량, 에너지, 등등 어느하나 불안한 의존경제하에서 그안에 사는 사람들은 상상하기 힘든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다.

 

 

 

PS. 유럽계 사모펀드 퍼미라의 다양한 목적중 한가지는 미디어법으로 완화될 국내 미디어 시장 진출이며, 이는 아시아 시장의 성패를 가늠 할 훌륭한 지표로 인식하고 있다. 출판 미디어 거물 Thomson Reuters를 비롯하여, 세계 미디어 및 출판 정보 기업들은 한국을 매우 훌륭한 테스트 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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