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다. 나는 진정 사랑이라는 실체가 이런 것이란 것을..
그런데 이렇게 한 세월을 허송하고 나서야 다시 읽어보니 이게 지금은 뚜렷한 이미지로 이해가 된다.
이러니 짜증이 신물과 함께 밀려온다.
그리고 짜증내는 내 모습에 또 다시 반대 방향의 짜증의 썰물이 怒濤와 같이 밀려온다.아직도 수행이 덜 됨을, 이리도 집착하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아직 갈 길이 멀다.
2009.04.28.23.27.13
사랑은 기억도 경험도 추억도 관습도 잔재도 아닌
어떤 항상 새로운 상태이며 얼마나 유지될지,
한순간의 찰나일지, 영원일지
아무도 감히 가늠키 어려운 현재의 현상이다.
이런 존재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때에만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사랑이란 존재를 느낄 수 있다.
- Jiddu Krishnamurti, "자기로부터의 혁명1(The First and Last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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