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正

골수 수구꼴통분자의 저력, 박근혜 철옹성 지지율 40%대, 깨지지 않는 이유

I T69 U 2012. 10. 25. 17:43

진짜 맘 같아선 이런 사쿠라세력인 수구꼴통들도 이제는 개누리와 닭그네의 실체를 뼈저리게 통감하고 있을 것이라 순진하게 생각하고 싶기도 하지만 현실은 아직도 시궁창 그대로인 게, 서글픈 현실일 것이다.


도대체가 자기 목에 칼을 겨누고 자기 가족이나 식솔들을 난도질해도 그렇게 뒤통수를 얻어처맞아도 닥치고 1번인 골수종양 같은 수구꼴통들의 철옹성은 참으로 난해난감한 종자들이다.


지가 주리틀림을 당해도 어떤 식으로 유린을 당해도 그저 해바라기 같은 종자들.

사실 이제는 그닥 기대를 안하게 되었고 오히려 어떤 해코지를 받고 피눈물나게 고통스러워 해도 오지다, 꼬시다는 생각뿐이다.

인간 아둔해지면 저렇게 되는구나 하고 반면교사로 삼을 뿐이다.


아무리 일 개인이 개탄하고 성토하고 정의를 부르짖어도 38%의 철옹성, 개씨발썅도 천민들을 가벼이 볼 수 없는 일이다.

그러기에 더더욱 금번의 천운 같은 기회를 내치는 우를 범해서는 절대로 아니될 것이다.



이번 문재인님이나 철수형님의 등장을 어떻게 보면 10년 간의 나라의 안녕을 약속받을 수 있는 회심의 카드라고 본다.

그러기에 금번의 대선에 누구로 단일화되든 단일화만 된다면 2017년의 대선까지 약속되는 것이기에 보다 큰 틀에서 두 분이 상호보완자적 역할을 자처해 주시기를 간곡히 願望하는 바이다.




38%의 철옹성에 대한 기사가 보이기에 평소 우려했던 부분이 다뤄져 있어 작금의 코미디같은 개한망국의 현실을 적절히 이해하는 데에 일조할 수 있을 것 같아 포스팅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찬찬히 음미하여 보시기 바란다.




----------------------------------이하 해당 기사----------------------------------




박근혜 철옹성 지지율 40%대, 깨지지 않는 이유

2012.10.25 08:4

ohmynews



"박근혜는 선거운동을 안 해도 40%는 얻는다."

친한 사람들과 만나면 제가 한 번씩 하는 말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분석이지만, 전혀 근거없는 주장은 아닙니다. 중앙일보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2012 대선여론조사'를 매일 발표합니다.

24 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43.9%로 전일(42.8%)대비 1.1%p 상승,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25.3%로 전일과 동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23.9%로 전일(24.8%)대비 0.9%p 감소했습니다.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기간은 10월 22일-23일,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 ±2.5%p입니다.

박 근혜 후보가 지난 21일 정수장학회 기자회견에서 부일장학회는 강압이 아닌 헌납이라고 했고, 고 김지태씨를 부정축제로 지목했습니다. 방송과 신문-심지어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도 박 후보 기자회견 내용을 비판했습니다. 누리꾼들 역시 박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결과는 오히려 올랐습니다. 박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된 후 일어났던 일을 보면 '현영희 공천뒷돈'-정준길 '안철수 사퇴협박설'-'인혁당 발언'-'홍사덕공천뒷돈'-김재원 의원 기자막말' 그리고 정수장학회입니다. 만약 박 후보가 아니라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에게 이 같은 사건이 터졌다면 지지율 추락은 고사하고 후보 사퇴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박 후보는 견고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층과 진보언론을 접하는 사람들은 도무지 상상이 가지 않는 일입니다. 그러나 가능합니다.

조 국 서울대 교수는 24일 문재인 선대위 시민캠프가 주최한 '민주당에 돌직구를 던져라' 토론회에서 "이명박 정부가 실패했고 박근혜 후보가 말실수하고 박 후보 측근이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 해도 역대 선거를 보면 어떤 악재가 새누리당에 터져도 무조건 1번만 찍는 35~40%의 지지자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조국 교수가 단순히 야권 단일화를 촉구하기 위해 이런 말을 했을까요? 물론 단일화를 강조한 것은 맡지만 틀린 분석이 아닙니다. 정연주 전 KBS 사장도 비슷한 분석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정 연주 전 KBS 사장은 지난 1월  10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강의실에서 60여 명의 독자들과 함께 2시간 동안 <정연주의 증언> '저자와의 대화'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87 년 민주화 항쟁 이후 선거의 후보별 득표율을 계산해보면 한국에는 37~38%가 좋게 말하면 보수, 나쁘게 말하면 매우 강고한 수구 기득권 세력이다. 보수를 자처하는 한나라당의 경우 이 38%에 중도층 조금을 흡수해도 금방 50%를 넘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87년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국민들 사이에서는 군부 독재정권 끝내야 한다는 열망이 매우 높았다. 그런데 이 해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 대통령이 36.6%로 당선됐다.

정연주 전 사장 분석이 섬뜩할 정도로 예리합니다. 더 큰 문제는 1990년 TK(대구경북) 노태우와 PK(부산경남) 김영삼과 충청 김종필이 3당 야합을 했습니다. 3당 야합 전까지만해도 김영삼을 중심으로 한 PK는 TK보다는 보수색이 얕았습니다. 하지만 3당 야합은 영남 전체가 수구기득권으로 편입되는 결과를 낳았고 철옹성이 되어버렸습니다. 철옹성은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정연주 전 사장은 같은 강연에서 하나의 예를 들었습니다.

노 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지 일주일이 지난 뒤 전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에서 <한겨레 21>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정치검찰의 혹독한 수사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 유족과 국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하느냐'고 묻자 37.5%가 '사과할 필요 없다'고 답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때문에 열렸던 촛불집회 1년 뒤에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도 '미국 쇠고기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응답한 국민이 전체의 38.1%입니다. 하다못해 제가 KBS 사장으로 있을 때 노조가 실시한 '정연주 사장이 있는 KBS는 좌편향이다'라는 설문에 그렇다고 답한 사람도 37~38% 사이입니다. 이 수치는 시멘트보다도 강고한 수치입니다."

이 게 바로 박근혜 후보가 아무리 헛발질과 민주주의 질서를 부인하는 발언을 해도 40%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묻지마 지지' 결과입니다. 특히 그동안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대통령 선거에서 얻은 득표율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첫 정권교체를 이뤘던 1997년 15대 대통령 선거에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1032만6275표(40.27),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993만5718표(38.74)를 얻었습니다. 김대중-김종필 단일화가 되었지만 겨우 37만표 차이였습니다. 그런데 보수후보인 이인제 국민신당가 출마하지 않았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릅니다. 당시 이인제 후보는 492만 5591표(19.20)를 얻었습니다. 이회창-이인제 후보가 얻은 표를 합하면 약 1500만표(59.47)입니다.

2002 년 16대 대선도 별 다르지 않습니다.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1144만3297표(46.58), 노무현 민주당 후보는 1201만4277표(48.91)를 얻어 두 후보 표 차이는 54만표입니다. 그리고 2007년 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동영 후보는 617만4681표(26.14), 이명박 후보는 1149만2389표(48.67)를 얻었습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208만6127표(47.43)를 얻었고, 한명숙 후보는 205만9715표(46.83)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11총선에서 비례대표 득표율을 보면 새누리당은 912만9226표(42.80%), 민주통합당 777만5737표(36.45)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발견합니다. 새누리당 후보는 40% 아래로 거의 내려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앞에서 제가 말했던 박근혜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아도 40%는 얻는다는 말이 어처구니없는 헛말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이대로 주저 앉아야 할까요?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일까요? 3자 대결은 박근혜 후보에게 18대 대통령을 차려주는 일입니다. 결국은 단일화밖에 없습니다. 조국 교수는 "만약 협상이 결렬되고 두 후보 모두 후보 등록하려는 조짐이 보이면 광화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고 그래도 안 되면 시청 앞에서 촛불시위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로 단일화할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는 쇄신하고, 안철수 후보는 집권하면 수권세력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당연히 치열한 정책 경쟁을 해야 합니다. 감격과 감동이 넘치는 단일화만이 철옹성 박근혜 40%대 지지율을 깨뜨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