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正

홍성담 화백의 박정희 뱀 그림, '출산-1’, 유신의 망령을 고발하다.

I T69 U 2012. 11. 27. 22:25

홍성담 화백 화이팅!!!


그 심정 통감하고도 남습니다.


지금은 모든 뉴스에서 해당 그림의 이미지를 삭제조치 당하고 있는 모양이라 이미지 찾기가 쉽지 않지만 구글링은 위대하다.


어떤 그림인지 궁금한 이는 아래 '검색페이지 링크'를 클릭하거나 URL을 copy&paste하여 직접 찾아가 확인들 하시기 바란다.

굉장히 의미심장하며 홍화백의 회심의 울트라 빅엿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검색페이지 링크

http://www.google.com/search?tbs=sbi:AMhZZit0NfthE-8SgoDo7Z3NzBMa9YaGMDXMw4Y-bxMY0A8bFJMXDsdtz_1FVCp54vZtk_1DqXlUkwjxHCNY9lsgC7djBRxORowGdn5772exIeoc74SiUaxxzeV2AeYfh4kCsCXAymT4AU4vK6Y_1mubKRUHkXM7CSQcZtHGVrrbhOdkcMf-_1nNWgQ_1KM26MeH2sbsB87W1Eq9oBCO1Yks7VCy91yQd_18DeLaFAe9rwKr1hyJvUB2Oj32ZqqS4joG4hQ38tSR6hADQAMwiT9au0glghUnJfoT6eizyPvCanSrsDbueVXcajZB6KgXYoFotcngdFsXBRXITQ8wW4YphMYb17rnasAUbOTRCjJ3ce7HdyKn_1A1EfTiYyEQZ-ydG9gA18m9TuH_1WOnWfDsC7Twz1VVqquwGhlrZfEShas4X6wTfPFQF3-lVeARo61g0iUP2uOfcahN-g_13lQ5Y7JsBhFCyjELZU71047AlUvo-Rr9aSYtFWWniowmH8oUyF-VxEurBaux_1jPjiCI64B9en-olrus35YQWJv58RECXmxXxmOtXHOljCGFXLg6xJ9vVqxF_1qH6uyTowxIRzvrutEdLmoSf2ql2LTjJ9Ty6YSx1XCDUo9_1CGiidg0_1u5Fedf6HekWnMWCNy9d69DTOkfOepnnT6zXE_1Zfrr3zttqyT8ADKgT0ErzQtJvd8_1xefl7eq9i_1LyEF6cMKBD6-Uin2DW8FJZMsX06gufoXRaO5aiqUvkfQYMWRl1OW78L7duAuomwjTFra3SEC6Y_1mrHMPwKGOpCovbtDwHG2IliwcrjNxLMaIIu8w07pT-RRJBt2lAnb0zm7M5Y_1Sda3wnDROzrLmZgAm7Vu4PXjhBS-62oZ2W7b0y3RwWZ5pQgaeZVG3ToJ2HrRyd2nOH0r0UhdQYPAo1PmW-PBlAP95hQ3zY3E3sjlNKpJmxqaJ7Qppz3yk8AKxc4MOEqjImTcM6WlU5d2G8KNz_1BS5bA2InR5g3TAdZ1UTRA16pAqftSyhp9iFf3dgzJu6WcNT1BE0ZSEnSpMTjhydOONyzwFrbPY0KihpAyZHI-m5IkXex_18Wz5daZUPlgtB_1aXaHc-eyvnEaAkzIzSZYnvuCA0NsYD45b13UDyKnjF5OUFNULlpFGfOPBGYq09z2NSsYkw-RHb4V251iFycIvB6jsYrCx8CXCwK6LfHsLqdKSPUqaotO1ZcHr8z0AoMc7sJgpJ0VfXnfpiAP220slnSpC_1viYzYLIUuYpRRkbVQVbw4ypucr3vjFY9qQZY4d3zQNpnVIFN2i9obdFGmeTyWjwnJJnB-0CXqQcQc7Eu6cpAY&btnG=Search&hl=en&newwindow=1&safe=off&tbo=d&as_qdr=all&biw=1920&bih=928


----------------------이하 관련 기사----------------------




Views&News

선관위, '박정희 뱀그림' 홍성담 수사 의뢰

후보자 비방죄로 서울지검에 수사 의뢰

2012-11-27 09:43:21


서울시선관위는 26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뱀의 몸통을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출산하는 그림을 그려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홍성담 화백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선관위는 홍 화백이 문제의 그림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행위가 공직선거법 251조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한다고 판단,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홍 화백은 앞서 지난 24일 자신의 블로그 '홍성담의 그림창고'에 '출산-1’이라는 제목으로 여성의 성기에서 별 두개가 박힌 군모와 선글라스를 쓴 박정희 전 대통령 얼굴을 한 뱀이 나오는 모습을 그린 그림을 올렸다. 그림의 배경에는 박 전 대통령의 ‘친일 논란’을 부각시키려는 듯 벚꽃이 흩날리고 있었다.

홍 화백은 그림과 함께 "세상의 모든 출산은 성스럽다? 유신 독재의 망령을 출산해도 그것은 성스럽고 거룩하다? 성스러운 대한민국의 올 겨울이 내년 사쿠라 피는 봄을 위해 갖은 힘을 쓰는구나"라고 글도 올렸다.






프레스바이플



[단독] '박정희 뱀그림' 선관위가 언론사에 삭제요청?

2012.11.27  17:12:30





오늘(27일) 프레스바이플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화가 왔다. 지난 26일 보도한 '선관위, 박정희 뱀그림 홍성담 수사의뢰' 기사가 선거법에 저촉이 될 수 있다는 이유다.


선관위는 "해당 기사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삭제를 요청했다. 이에 기자가 선거법 위반이라면 삭제하겠다고 말하며 "단, 선관위의 요청에 의해 삭제했다"는 문구를 넣겠다고 했다. 그러자 선관위는 "그 문구는 넣지 않았으면 한다"고 기자에게 요청했다.


이에 기자는 "해당 그림이 선거법 위반 여부는 사실 홍 화백의 유죄가 선고가 되야 결정이 나는 것이고 풍자그림에 대한 우리 대법원 판례는 어느정도의 과장은 허용될 수 있다는 것이기때문에 이미 보도가 된 부분에 대한 기사가 수정되기 위해서는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선관위의 요청이 있었다는 문구를 적었다고 한다면 우리 스스로 이 그림에 대해 평가한 셈이 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선관위는 "제가 기사를 삭제해달라는 건 아니고, 이런 일이 있으니 편집부에서 검토해서 판단하라는 이야기였다"고 말을 바꿨다. 기자는 선관위가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판단할 것을 두고 직접 전화를 걸어 "선거법 위반이다"라고 말하지 않고 "될 수 있다"라며 통보를 하는 것도 사실상 삭제하라는 압력행사로 봤다.  그것이 아니더라고 실질적으로 삭제검토를 요청하면서 "선관위의 요청에 의해 삭제했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말라는 것은 '권한남용'이다. 홍성담 화백의 그림이 선거법에 위반됐는지 여부도 사실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이 기사에서 논란이된 '박정희 뱀그림' 사진은 삭제된 상태다. 그리고 해당 기사에는 선관위의 요청으로 인해 삭제했다는 문구의 그림으로 대체했다. 이에 앞서 선관위는 지난 26일 '박근혜 출산 그림'으로 유신을 풍자한 민중화가 홍성담씨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뱀의 몸통을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출산하는 그림을 올린 것과 관련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우리 대법원은 풍자만화에 대해 어느정도의 과장은 용인하고 있다. 대법원은 풍자만화나 시사만평은 직설적인 언행과는" 달리 풍자나 은유, 희화적 표현기법을 사용해 일반 독자들도 그러한 속성을 감안하여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그런 만큼 어느 정도의 과장은 용인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관련 판례로 1997년 IMF 구제금융 사태 당시 경제부총리였던 원고가 항공권을 구입하고 해외도피를 의논하는 장면을 담은 풍자만화가 일간지에 실렸다. 원고는 경제위기를 부른 책임자로 지목되면서 검찰수사가 거론되고 있었고, 새로 출범할 정부는 책임자 처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는 상황이었다.


만화는 그가 책임 추궁을 면하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희화적으로 묘사했고, 그가 해외로 도피할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아울러 그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우회하여 표현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것이 구체적 사실을 적시하였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로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밝혔다.


선관위도 이전에 논란이 됐던 '박근혜 출산' 유신 풍자 그림에 대해서는 이 같은 대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는 선거법 위반으로보고 검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