俺/才

結界

I T69 U 2008. 6. 14. 22:52

 

 

 

날씨는 찢어지게 좋고 봄날을 넘어 초여름의 전령이 기웃거리는 지금,

어찌하여 내게는 언제나 같은 시간에서 맴돌기만 할까?

세상의 흐르는 세월은 나와 무관하게 흘러가는 것만 같다.

 

보이지 않는 結界 안에서 나홀로 갖혀 있는 듯 하다.

實體는 같은 時空에 相存하고 더불어 日常을 公有하지만,

나를 제외한 모든 存在가 異空間에 있어 薄離된 채 홀로 남겨진 느낌이다.

 

마치 透明한 엷디 엷은 幕을 경계로 세상과 분리된 느낌이랄까....

2005년 여름 이후로 내게는 시간이 멈춘듯이 2008년에도 그 해 여름을 느끼고 있다.

그 선명했던 네 現實感을 잃지 않고자 발버둥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2008년의 時空과 乖離된 채 홀로 남겨진거라면,

두려움과 불안이 엄습할만도 하건만 전혀 그러한 自覺이 없다.

그저 너를 强烈하게 느낄 수 있는 나만의 時空에서 충분히 滿足할 뿐이다.

 

이 行星에서 어렵게 너를 찾아냈고 네 옆에 내가 存在할 수 있어 좋다.

 

2008.05.11(일) 20:37

 

 

 

 

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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