慧/利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시의 애플 두번째 캠퍼스 공식 제안서 상세내용

I T69 U 2011. 8. 15. 02:59

스티브잡스, 정말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절로 난다.

일개 기업체가 꿈을 갖고 실행을 하게 되면 이렇듯 경천할 만한 구상을 시정부 상대로 당당히 제안할 수 있게 되나 보다.

말로는야 누구라도 쉽게 뇌까릴 수 있는 Imagination, 실로 실천할 수 있는, 실재화 하는 내공이 엄청남을 느끼게 한다.


조감도 하나로 애플이 갖고 있는 방향성, 비전 같은 저력을 느끼게 할 만큼 강렬하다.

새벽 하늘에 동트기 전 여명에 사뿐히 내려와 지면에 안착한 우주선의 모습, 걍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있는 보따리장사치 주제에 기업을 운영한답시고 어깨 힘주고 꼴깝떠는 양아치 근성의 이나라 대기업에게 기대하기에는 100조억년 기달려야 하는 이나라의 현실이 갑자기 서글프다.


이 개같은 이나라에서는 꿈도 못꾸는 데 애플은 공병삽으로 대갈통을 내려친듯한 충격을 스스럼 없이 전세계에 발신하고 있는 셈이다.

정말 비전이 무엇이며 우리는 지금 그 꿈에 취해 있기에 급기야 그 실재를 찾아 지금 대장정의 깃발을 올렸다고 신고하는 듯한 신선함에 탄복하며 그저 부러워 할 따름이다.


Imagination, 사람이 사람답게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단비와 같은 것으로 이 나라에 기생하는 돈독에 파묻힌 재벌이라는 졸부 집안의 쌩양아치 근성 만땅의 버러지들의 십팔번인 '어떻게하면 남의 피를 대량으로 수혈하여 더 돈을 긁어모을 수 있을까'라고 발악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우겨지는 이 나라 세태가 개탄스럽지만 Imagination이란 그런 시정잡배들의 무분별한 물욕과 야욕과는 너무나 다른 차원의 것이다.

Imagination이란 바로 인류의 지혜, Philosophy에 의하여 구현된 실제적인 이미지인 것이다.


Human Race, 인류가 종의 전체를 대표할 수 있는 Macro나 가치관이 바로 Imagination인 것이다.

너무나 거대하기에 흔히 선견자들은 일단 내게 가능한 수준의 Imagination을 실천하라고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인간의 욕구를 가장 합리적으로 대변하며 구현함에 있어 가장 긍정적이며 치우침 한점없는 공정한 욕구가 바로 Imagination인 것이다.

이것이 한 쪽으로 치우치고 개인 욕구에 기인 되게 되면, Imagination은 없고 그저 한 개인의 탐욕이나 집단의 이기주의가 존재할 뿐이다.

무턱대고 바랜다고 모든 것이 이뤄질리도 없고 그런 불순한 의도에 의한 상상력이라면 지속 불가능하여 자연소멸 될 뿐이다.


Imagination이 발산하는 가치관이란, 인류애를 대변하기도 하며 이를 공유하는 각각의 구성원들로부터 매우 적극적이며 직접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원천이 되며 경우에 따라서 전체주의자들의 썪어빠진 명제 "대를 위하여 소를 희생하는 것은 당연하다 '라는 개같은 논리의 부조리에는 부정하다가도 진정한 Imagination의 발로에 의할 때라면 충분히 누구라도 대를 위해 내 한 목숨 기꺼이 바친다는 생각이 저절로 정말 저절러 샘솟게 한다.


현재까지 애플의 최대 아이콘인 아이폰.

아이폰의 혁명성을 아직 이해를 못한다면 그 다음에 이어질 Imagination이 보일리 없고, 아이폰 탄생의 기저에 깔린 strategic한 발상에 아둔하다면 본 포스팅글의 내용이 전혀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애플의 캠퍼스2 개발 계획에 대하여 멋대가리없이 그저 일만 할 수 있는 공간이면 되지 않느냐는 식의 인간이라면 더더욱 이해불가한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상상(바람직하고 건전한)하는 즐거움에 익숙한 이들이라면 본 글의 취지에 기꺼히 동의해주리라 믿는다.




이번 애플의 애플 캠퍼스2 계획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의 중심부에 애플이 두번째 본사 건물의 건축에 대한 제안을 Santa Clara 카운티 소재의 쿠퍼티노시에제출하여 인허가 여부를 심사를 받고 있다.


이에 관한 기사도 8월 14일 일자로 올라와 있어, 우연히 눈에 띄어 포스팅하는 바이다.

바로 아래부터 쿠퍼티노시(홈페이지)가 공표한 애플 캠퍼스2에 관한 공식자료, 관련 뉴스, 애플 캠퍼스2 관련 이미지, 쿠퍼티노시 지도로 구성하였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



※ Campus  :  전통적으로 단과대학이나 대학 및 관련 기관 건물들이 위치한 부지를 가리키며 일반적으로 Campus에는 도서관, 강의실, 기숙사, 공원같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현재 이러한 정의는 교육용이든 교육용이 아니든 간에 해당 기관에 속한 건물들을 통틀어 부른다.
  이 낱말은 과거 18세기 초 New Jersey College(지금의 Princeton University)가 수십년에 이르는 시기 동안 특정한 도심 공간을 나타내기 위하여 처음 채택하였다. 나중에 다른 미국 단과대학들 몇 군데에서도 학교 소속 기관의 각 Field를 나타내기 위하여 이 용어를 받아들였으나 당시 Campus는 대학교 재산 전반을 뜻하지 않았다. 학교는 Campus라 불리는 하나의 공간, Field라 불리는 장소, Yard라 불리는 다른 장소를 소유하기도 하였다.
  20세기 들어 이 용어는 기관 재산 전반을 포함하는 데까지 그 뜻을 넓혀나갔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이전의 뜻이 적용되기도 하였다. 또, 여러 건물과 더불어 회사 사무 건물이 있는 지역을 Campus라 부르기도 한다. State of Washington의 MIcroSoft Campus뿐만 아니라 병원에서도 이 용어를 소속 시설물이 있는 위치로 나타내고 있다. "캠퍼스"라는 용어는 유럽의 대학교에까지 쓰이게 되었으나 대개 이러한 기관들은 건물들이 위치한 공원 같은 잔디밭이 아닌, 도심 환경에서 각 건물의 재산을 가리키는 용어로 자리매김하였다.



PS:

지렁이 글자(영문)를 징그럽게 인용한 것은 한국의 사전적 의미보다 원천적 의미를 강조하고자 매우 의도적으로 강조하였음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이하 쿠퍼티노 시정부의 공식발표 내용---------------------------------



Apple Inc. has submitted a development proposal for their new Apple Campus 2 on a 175 acre area bounded by I-280 to the south, Wolfe Road to the west, Homestead Road to the north and North Tantau Avenue to the east.


The proposal includes:

  • An Office, Research and Development Building comprising approximately 2.8 million square feet;
  • A 1,000 seat Corporate Auditorium;
  • A Corporate Fitness Center;
  • Research Facilities comprising approximately 300,000 square feet;
  • A Central Plant; and
  • Associated Parking.

Cupertino's review process will consist of:

  •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including traffic, noise, air quality, etc.) during which there will be opportunity for public comment
  • Development review
  • Public hearings at the Planning Commission and the City Council


Apple's Proposal Documents(PDF)







-------------------------------이하 관련 기사-------------------------------


애플의 우주선 모양 캠퍼스, 이렇게 생겼다

구체적 모양 공개…시 당국 검토중

    기사입력 2011.08.14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Cupertino)시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를 통해 애플이 추진하고 있는 두번째 캠퍼스 조감도 등 구체적인 자료들을 공개했다. 현재 시는 애플의 제안을 바탕으로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몇달 전 공개된 우주선 모양의 캠퍼스 형태가 보다 구체화된 모습이다. 총 4층 규모인 이 고리형 건물은 직원 1만3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총 280만 평방 피트 규모다.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과 30만 평방 피트의 연구 시설을 포함하고 있다. 링 가운데와 주변은 모두 숲으로 조성된다.

애플은 예정대로라면 오는 2015년에 입주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당국은 현재 애플의 제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건설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한 상태다. 따라서 별다른 문제가 없이 승인이 날 경우, 향후 새로운 건축 명물로 뜰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쿠퍼티노 시 공식 자료







-------------------------------이하 관련 이미지-------------------------------





















아래 쿠퍼티노시의 지도도 한번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크게보기"를 클릭하시면 전체화면의 지도를 볼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풍요를 암시하는 시가지 전경을 위성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으니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막연히 상상하던 실리콘밸리와 너무도 동떨어진 풍경이 사뭇 신선하게 느껴지더군요.

현재 애플의 제1 캠퍼스 부지 주변은 실리콘밸리라 불리워지기 전에는 과수원이 많았다고 합니다.

인심 넉넉한 변두리 부의 시골마을의 이미지와 세계 최첨단의 IT사업의 요람인 실리콘밸리 조합이 절묘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이번 제2 캠퍼스 조감도를 보면 캠퍼스의 원형건물의 중앙부는 녹음이 펼쳐지는 부지 내의 공원으로 구상한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쿠퍼티노시 지도                                           크게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