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正

무리한 사대강 사업 때문에 칠곡 왜관 '호국의 다리(옛 왜관철교)' 붕괴

I T69 U 2011. 6. 25. 21:44


드디어 올 것이 오기 시작하는구나.

아직 비가 오기 시작한지 22일부터 3일 밖에 안지났는 데, 슬슬 오프닝 세레머니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지역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강바닥을 퍼낸 때문에 다리가 무너졌다고 성토를 하는 데, 해당 지자체는 사대강 사업과 무관하다고 강변을 토하는 모양이다.

참 지랄맞을 철밥통쎄끼덜이다.

이건 일부 사리사욕에 기인한 웃음거리라 해도 도가 지나치지 않는가?


새벽이 아니라 왕래가 잦은 낮 12시에 무너졌어도 그 딴 아가리를 놀릴겐가?

이렇게 버젓이 오리발을 내미는 12cm 고강도 철판을 깔은 파렴치한이라니 그저 어메이징 크레이지 그자체다.

하여간 일단 이 난장판의 원흉, 친일개독 빨갱이쎄끼덜로부터 정권을 탈환하면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 공무원의 본분을 망각한 채 친이개독 빨갱이쎄끼덜한테 솔선하여 부역한 공무원들을 가려내 철저히 응징하고 그 들의 빈자리는 우리 젊은 피가 자리를 채우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일하는 데 능력이 밥먹여주지 않음을 이번 세멘박 괴뢰정권의 만행에서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점은 높히 평가를 하는 바이다.

모자란 능력일지라도 "정의", "성실", "정직"만으로 충분함도 함께 깨닫게 해준 점은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나 쎅찰과 犬찰조직은 와해시키고 새로 판을 짜야하는 만큼, 10만명의 공백을 우리 젊은이들의 새로운 삶의 터로 만들어주야 한다.

이 친일개독 빨갱이쎄끼덜아!




----------------------------이하 본 기사----------------------------





칠곡 왜관 '호국의 다리(옛 왜관철교)' 붕괴
상판 2개·철구조물 붕괴 60m가량 유실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경북 칠곡군 왜관읍 '호국의 다리'(옛 왜관철교)가 25일 낙동강살리기사업의 무리한 준설과 장맛비로 인해 일부 구간이 붕괴됐다.

25일 오전 4시 10분쯤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에 있는 호국의 다리 중 약목 방면 2번 교각이 무너지면서 상판 2개와 다리 위쪽 철구조물이 함께 붕괴됐다. 다리 전체 469m 가운데 60여m가량이 유실됐지만 통행이 드문 새벽에 일어난 사고여서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낮 시간에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이날 사고는 바로 인접한 4대강 사업 칠곡보 조성(24공구)으로 인한 지반 침식 현상이 심화된 상태에서 24일부터 내린 낙동강 상류(안동·영주 등 경북북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노후화된 교각에 심한 충격이 가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기백 칠곡군 재난관리과장은 "교량이 무너지기 전날부터 경북북부 지방에 내린 200㎜에 가까운 장맛비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낙동강 호국의 다리를 통과하는 수량이 20~30% 많아지고 유속 또한 크게 빨라진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칠곡보는 교량 붕괴사고가 발생한 호국의 다리에서 약 600m 지점인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왜관지구 전적기념관에서 왜관 방면으로 약 300m 아래 지점)∼약목면 관호리 예야제(낙동강 제방) 사이 400m(고정보 168m, 가동보 232m) 구간에 대우건설이 컨소시엄 방식으로 건설하고 있다.



경북 칠곡군 ‘호국의 다리’(구 왜관철교) 일부가 25일 오전 장맛비로 불어난 낙동 강물에

무너져내려 다리 상판이 물 속에 잠겨 있다.
1905년 낙동강대교로 건설된 왜관철교는 1950년 8월 6`25전쟁 때 북한군의 남하를 막으

려는 미군에 의해 일부가 폭파되었다가 최근 인도교로 이용되어 왔다.




25일 새벽 일부 구간이 무너진 경북 칠곡군 왜관읍과 약목면을 잇는 '호국의 다리'(낙동강구왜관철교).



주민 박모(53·왜관읍 왜관리) 씨는 "칠곡보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무리한 준설작업으로 강 수심이 평소보다 수m씩이나 깊어진 데다 주변 제방 곳곳이 준설 작업에 따른 침식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이번 장맛비의 영향으로 무너져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가 나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사고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부산국토관리청과 칠곡보 시공사인 대우건설, 칠곡군 관계자 등이 긴급 출동해 주민들의 현장출입을 금지하고 교량붕괴에 따른 사고원인 분석과 사후 복구대책 수립에 나섰다.

한편 23일부터 최고 300㎜의 장맛비가 쏟아진 경북 북부지역 곳곳에는 24일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예천지역의 경우 감천면 덕율리 수용천 제방 10m 정도가 불어난 강물로 붕괴되면서 2㏊의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보문면 이호리 지방도 928호선 절개지 흙이 흘러내려 도로 40m를 덮쳐 차량통행이 차단됐다. 또 예천읍 백전리에서 야산 토사가 흘러내려 인근 도로와 주택을 덮쳐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안동지역에서는 풍천면 광덕리 비닐하우스 10동의 수박과 호박이 물에 잠기는 피해를 당했으며, 예안면 삼계리 10㏊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영양지역도 국도 31호선 일월면 용화2리 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일월면 도계리 구간이 불어난 강물에 침수됐다.

칠곡·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안동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영상취재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 2011년 06월 2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