臥地線에서 臥地線에서 휘날리는 물보라 사이에 있고 눈물 같이 눈으로부터 흐르는 비 지친 몸은 무엇보다 아픔으로 주위를 둘러본다. 착각이듯 산마저 피로에 처진 숨으로 안개를 머금고 표류당한 나의 몸은 잊히운듯 흐느끼는 물방울 잡다한 효과음은 빛을 가리우고 지금 생각나느 것은 소주 한 잔의 애인 앳.. 俺/作 2011.06.21
人間 人間 지상에서 하나의 출발이 하나의 끝일 때 하나의 존재는 유한으로 맺어지고 거리에 내달림없는 진리는 깨끗하리요마는 하나부터 또 하나부터 마침내 아귀진 오욕은 꿈틀리니 짖이길 듯 적의가 결국 하나로 돌아섬에 초침의 매 진동마다 잦아들어 하나부터 또 하나는 자포하는 데 하나에 거듭된 .. 俺/作 2011.06.21
絶望 「どうあがいても絶望―――」 「1万回の絶望の後に、一万一回目の絶望がある」 Sony PlayStation2, SIREN 중에서 絶望 어제처럼 다시금 있음으로 부패되어 새까만 그늘로 죽음을 마셨던가? 自殺의 만취를 허무롭게 吐血하며 그득 희미하게 가라앉은 그 능동적 망각의 자맥질로 비집고 대드는 拒食症의 .. 俺/作 2011.06.21
새벽 통증 - 김중식 김중식,『황금빛 모서리』 "너무 빨리 나이든 영혼의 방황의 기록" 『황금빛 모서리』는 김중식의 첫 시집이고 아직까지는 유일한 시집이다. 이 시집은 세상과 치열하게 대결한 한 영혼의 방황의 기록이다. 날 때부터 고통의 짐을 지고 태어난 시인은 자신을 낙타에 비유해 ‘낙타는 전생부터 지 죽음.. 俺/作 2011.06.21
四月 四月 비롯되지 못한 부조리의 함성과 침몰된 살기의 태줄을 끊어버린 씨앗이 스며진 마당으로부터 엷어진 기류사이로 앙칼진 요구는 뛰지 않던 심장마저 타버리기 위한 昨今 정지한 시간을 느끼며 텅빈 욕망 가까이에서 모성을 찢어버린 살모사 새끼들 되어 나비까지 이루고 진짜진짜 소름 끼치는 .. 俺/作 2011.06.21
마지막 겨울 마지막 겨울 파도처럼 파열인 욕망으로 天空부터 破滅한다. 참으로 싶던 짙은 奈落과 살해되고 살해하고 동공을 여민 중심으로 상념이 함몰되어 가면서 어느 하늘인가 잔득 울어 버리던 구름 같은 것도 또 다시 그리울 게다. 슬픔이기보다 서글픔으로 절대적 色情부터 진공의 변태를 시작하는 데 바.. 俺/作 2011.06.21
90's 90's 죽여 죽어버린 사생아 이상의 李箱은 죽었다. 현시성은 파란을 흥겨운다. 시장 바닥으로 퍼질르는 獨走의 상황에서 애틋했던 치정을 우러름도 과분을 살찌우련다. 얼크려진 실타래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지금 무작위성 내일 멀어져 가던 부조리성 환멸조차 이리 사모도 눈을 뜨면 너무도 이질된.. 俺/作 2011.06.21
20세기 - 남진우 남진우 시인 남진우는 1960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각각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후 현재까지 시인과 평론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시집으로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 『죽은 자를 위한 기도』 『타오르는 책』.. 俺/作 2011.06.21
下山 - 申庚林 시인 申庚林 1936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출생. 1955년 《문학예술》에 〈낮달〉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하고 1960년 동국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고향에서 초등학교 교사도 하고 출판사 편집일도 하고 한때 절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시 시를 창작하여 두드러진 관념적인 세계를 벗어나 막연하.. 俺/作 2011.06.21
혼자로부터 혼자로부터 슬픔이 배인 현상으로부터 미완의 서정으로 휘감을 때 당연한 무심으로 목을 조르며 대충 환원된 듯 부패한 도외의 현상까지 조금 후 그저 지루해도 혈관 낱낱에 혈액 대신 이백여섯 마디의 뼈가 만든 새롭게 허연 구더기가 꾸물대고 있다. 조금 후 그저 지독해도 이미 아닌 시야로 부정하.. 俺/作 2011.06.21